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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오는 단양에서 더 가까워진 우리 – 2024 단양 워크숍 후기

관리자 2026-06-09 조회수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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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4.10.18 ~ 10.19 (1박 2일)  

장소 : 단양  

참석인원 : 30명 

올해 회사 워크숍의 목적지는 충북 단양이었다. 이전처럼 한 대의 버스로 이동하는 방식이 아니라, 조별 활동을 병행하기 위해 여러 대의 승용차로 나누어 출발했다. 

각 차량마다 음악 취향도 다르고 대화 주제도 달라, 이동 시간부터 이미 작은 여행이 시작된 느낌이었다. 단양에 도착하자마자 첫 일정은 관광 유람선 탑승. 

이슬비가 잔잔하게 내리는 가운데 도담삼봉을 향해 배가 천천히 움직였다. 맑은 날의 화려한 풍경과는 다른 매력이 있었다. 안개가 산과 강을 감싸고, 도담삼봉

 주변으로 흐릿한 물안개가 피어오르자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했다. “이 날씨도 나름 분위기 있네요.” 누군가의 말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보다

 눈으로 담아야 할 풍경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유람선 관광 후에는 인근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으로 든든하게 점심을 해결했다. 산나물 향이 가득한 비빔밥

 한 그릇은 오전 일정의 피로를 말끔히 잊게 해주었다. 오후에는 직원들이 기다리던 체험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페러글라이딩 조와 산악오토바이(ATV) 조로 

나누어 각각 단양의 자연을 즐겼다. 페러글라이딩 팀은 하늘 위에서 단양을 내려다보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굽이굽이 흐르는 강과 산, 그리고 작은 마을들이 

한눈에 펼쳐지는 장면은 쉽게 잊을 수 없는 풍경이었다. 처음에는 긴장한 표정이던 직원들도 막상 이륙하고 나서는 환호성을 지르며 단양의 가을 풍경을 

마음껏 즐겼다. 반면 산악오토바이 팀은 또 다른 방식으로 스릴을 만끽했다. 산골짜기를 따라 이어지는 길을 줄지어 달리며 정상까지 올라가는 과정은 생각보다 

훨씬 역동적이었다. 흙길을 지나고 급경사를 오를 때마다 웃음과 비명이 섞인 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이게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네!” 체험이 끝난 뒤에는 

서로의 영상을 보여주며 한동안 이야기꽃이 피었다. 저녁 식사 전에는 호텔 회의실에서 "슬기로운 회사 생활"이라는 주제로 조별 토론이 진행되었다. 

평소 업무에서는 쉽게 꺼내기 어려웠던 고민과 의견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시간이었다.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을지, 조직 내 소통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그리고 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발전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열띤 대화가 이어졌다. 짧은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었지만, 

서로의 생각을 듣고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결국 좋은 조직은 대화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토론을 마친 뒤에는 

근처 정육식당으로 이동해 저녁 식사를 했다. 맛있는 고기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낮 동안 미처 못다 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업무 이야기, 가족 이야기, 여행 

이야기까지 다양한 대화가 오갔고, 분위기는 밤이 깊어갈수록 더욱 편안해졌다. 둘째 날 아침에는 금수산 산행이 이어졌다. 가벼운 산책처럼 시작했지만, 

오르막이 이어지자 자연스럽게 자신의 체력을 점검하는 시간이 되었다. 정상 부근에서 바라본 단양의 풍경은 전날 비 내리던 모습과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다. 

산행 후 점심을 함께하며 이번 워크숍의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2024년 단양 워크숍은 화려한 이벤트보다 자연 속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웃으며 가까워진 시간이었다. 비 오는 도담삼봉의 풍경, 하늘 위에서 바라본 단양, 산길을 달리던 ATV의 스릴, 그리고 밤늦도록 이어진 대화들. 1박 2일은 

짧았지만, 팀워크와 동료애를 다시 확인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앞으로의 업무 현장에서도 이번 워크숍에서 느꼈던 소통과 협력의 분위기가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