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10.28 ~ 10.30 (2박 3일)
장소 : 울릉도 & 독도
참석인원 : 13명
회사의 첫 번째 추계 워크숍은 특별했다. 목적지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와 우리 땅 독도. 설렘과 기대를 가득 안고 13명의 직원들은 천안을 출발해 포항으로 향했다.
장거리 운전으로 다소 지칠 법도 했지만, 오랜만에 업무를 벗어나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는 생각에 차량 안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포항에 도착해 항구 근처에서 이른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드디어 울릉도로 향하는 대형 크루즈선에 승선했다.
처음 마주한 크루즈는 그 규모부터 압도적이었다. 마치 3만 톤급 항공모함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선박은 바다 위에 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배가 출항했지만 움직이는지조차 느껴지지 않을 만큼 부드럽게 동해를 가로질렀고, 직원들은 객실과 갑판을 오가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여행의 첫날 밤을 즐겼다.
밤새 동해를 항해한 크루즈는 다음 날 아침, 우리를 울릉도에 무사히 내려놓았다. 맑고 푸른 바다와 웅장한 절벽, 그리고 깨끗한 자연이 어우러진 울릉도의 풍경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섬 곳곳을 둘러보며 관광을 즐기고, 해안길을 따라 트레킹을 하며 자연이 주는 여유도 만끽했다.
하지만 이번 워크숍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독도 방문이었다.
오후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고속정에 몸을 실었다. 독도는 날씨와 파도가 허락해야만 접안이 가능하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독도 앞바다까지 갔다가도 상륙하지 못하고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모두의 마음은 기대와 긴장으로 가득했다.
다행히도 이날 하늘은 우리 편이었다.
맑은 하늘과 잔잔한 파도 덕분에 독도 접안이 허가되었고, 우리는 마침내 독도 땅을 밟을 수 있었다.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의 풍경을 눈에 담는 순간, 모두의 얼굴에는 자부심과 감동이 가득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경험이었다.
일정을 마친 후 울릉도에서는 또 하나의 즐거운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다. 싱싱한 자연산 회와 지역 특산 음식을 맛보며 하루의 피로를 풀었고, 직원들은 한자리에 모여 회사의 미래와 비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큰 미래를 만들어 가자."
맛있는 음식과 함께한 대화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으자는 결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짧지만 알찬 울릉도 일정을 마친 우리는 다시 야간 크루즈에 승선해 포항으로 향했다. 다음 날 아침 포항항에 도착한 뒤에는 또다시 긴 운전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모두의 얼굴에는 피곤함보다 만족감이 더 크게 남아 있었다.
이번 울릉도·독도 워크숍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었다. 직원 간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만들고, 회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하나의 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워크숍.
동해의 푸른 바다와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독도에서 느꼈던 벅찬 감동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된다.
언젠가 다시 한 번, 더 많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떠날 그날을 기대해 본다.